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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되기
글쓴이
틱낫한 저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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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틱낫한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깨닫고 지역민들의 교육과 건강, 지역개발 등에 역점을 둔, 당시로서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각지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하고 프랑스로 망명하였으며, 1982년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수행 공동체를 만들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행법을 전파했고,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스님은 불교와 마음챙김Mindfulness의 화두를 서양에 소개하고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불교 수행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데 평생을 헌신하였다. 2022년 1월 22일 향년 96세로 본인이 출가했던 베트남 후에Hue의 뚜 히에우 사원에서 입적하였다. 플럼 빌리지의 공식 명칭은 ‘Plum Village Community of Engaged Buddhism’이다.

책 소개

분야종교
고통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인생은 고통으로 가득차 있다.”

이 책의 첫 문장이기도 하고, 불교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물론 불교가 세상에 있건 없건, 혹은 누군가 이 말을 힘주어 말하든 말하지 않든, 우리는 이 문장의 의미를 철저히 체험할 수밖에 없다. 네 가지 고통[四苦]과 여덟 가지 괴로움[八苦]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다. 오직 초월한 사람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틱낫한은 이어진 문장을 더 힘주어 강조한다.

“그러나 푸른 하늘, 밝은 햇살, 어린아이 눈동자 같은 경이로운 것들로도 가득차 있다. 고통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렇다. 우리 삶은 고통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고통에 대해서만 깨어 있다면 얼마나 힘들고 딱한 일이겠는가? 우리의 주변은 이 책의 저자 틱낫한의 말처럼 경이로운 것들로도 가득차 있다. 진실이다. 이것들은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항상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물론 주어졌다고 해서 모두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전히 깨어 있어야 하고 이것들을 즐겨야 한다. 틱낫한은 삶의 모든 순간순간을 그렇게 사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길의 끝은 마음의 평화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평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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