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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일기
글쓴이
김근희 외 1명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22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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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근희

미국에서 작가 및 어린이 도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그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순수 회화 작가로서 소박한 일상과 잊혀져가는 옛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비주얼 에세이(Visual Essay)작업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기도 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 이담 씨와 공동으로 그린 그림책 『폭죽 소리』는 1996년 ‘볼로냐 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엄마의 고향을 찾아서(Journey Home)』는 1998년 ‘미국 학부모협회 선정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그림책으로는 『민들레와 에벌레』, 『장승 이야기』, 『꽃이랑 놀자』, 『바람따라 꽃잎따라』를 쓰고 그렸고, 『겨레 전통 도감 살림살이』, 『아주 특별한 선물』, 『아기 아기 우리 아기』, 『폭죽소리』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김근희와 이담은 함께 그림을 그리고,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자 동지입니다. 미국과 국내에서 순수회화 작가 및 창작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삶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에세이 Visual Essay 작업으로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대학원 공부를 마치고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2009년 속초束草에 잠시 들른 것이 설악산과 깊은 인연이 되었습니다. 설악산의 풀과 나무에 빠져 그곳에서 10년 넘게 살았습니다. 10년 동안 찬찬히 산에 오르며 만난 작은 생명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책으로 엮었습니다.

자연에서 만난 생명을 그림과 글로 남기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가구와 의복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쓸모없는 물건을 되살려 쓸모 있게 만드는 즐거움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환경에 무해한 삶을 위해 오늘도 고민하는 중입니다. 그림 그리는 부부가 소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조각보 같은 우리 집』, 『재활용 목공 인테리어』 책으로 펴냈습니다. 함께 작업한 책으로 『느리게 산다』, 『설악산일기』, 『아기별』, 『살림살이: 겨레 전통 도감』, 『명량 해전의 파도 소리』, 『폭죽소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남 당진의 작은 마을에서, 흙과 더 가까워지는 삶을 실천하는 중입니다. ‘느린산 갤러리’를 짓고 자연에서 인연을 맺어 그린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slow_mountain_art

책 소개

분야에세이
설악산에서 보낸 10년,
화폭과 마음에 담은 생명의 얼굴들
“이제,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풀과 나무가 생겼다.”


잠시 머무르게 된 속초라는 도시. 짐을 풀고 6개월이 지난 어느 봄날, 근처 설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가볍게 시작한 설악산 걸음은 매주 한 번 이어졌고, 자연의 너른 품에서 만난 풀과 나무가 화폭에 옮겨져 10년의 기록 『설악산 일기』로 출간되었다. 국내외에서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해온 김근희, 이담이 꾸준하게 그리고 썼다.

설악산이 좋아서 오르고 내리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설악산” 다음에 “일기”라는 말은 아무나 붙일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책은 산에 반해서, 산이 키우는 나무에 꽃에 홀려 느린 걸음으로 그리고 써내려간 부부 화가의 비주얼 에세이다.

두 작가가 처음부터 설악산을 기록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산에 다니면서 점차 그곳에 젖어들었고, ‘산이 부른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산에서 만난 풀, 나무, 벌레 들이 말을 건네는 듯했다. 숲속 곳곳에서 나 좀 보라고 손짓하는 생명들. 많고 많은 식물 중 하필 눈을 마주친 풀, 나무들이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거대한 산의 생명력을 흡수해 그 교감의 감동을 정성스레 글과 그림으로 남기게 되었다. 소박하고도 단단한 그림 일기를 펼쳐 읽다 보면 독자들은 가까운 숲이나 산을 찾아가 천천히 그곳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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