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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유해
글쓴이
연담 유일 저
출판사
동국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22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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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연담 유일

속성은 천씨千氏, 자字는 무이無二. 18세 때 무안 승달산 법천사法泉寺의 성철性哲을 따라 출가하였고, 19세에 안빈安賓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그 후 영허靈虛에게 『선요禪要』와 사집四集을, 벽하碧霞에게 『능엄경』을, 용암龍岩에게 『기신론』과 『금강경』을, 상언尙彦에게 『화엄경』을 배웠다. 1779년 창평 서봉사瑞鳳寺 주지로 있을 때 음해를 당해 옥에 갇혔다가 며칠 만에 풀려났다. 저서로는 『서장사기書狀私記』와 『도서사기都序私記』, 『선요사기禪要私記』, 『절요사기節要私記』, 『기신사족起信蛇足』, 『금강하목金剛蝦目』, 『원각경사기圓覺經私記』, 『현담사기玄談私記』, 『대교유망기大敎遺忘記』, 『제경회요諸經會要』, 『염송착병拈頌着…柄』 그리고 문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불교 관련 여러 전적에서 용어를 채집하여 유類 별로 모아 풀이한 책이다. 1부터 10까지 의 순서로 정리한 법수法數를 필두로 선가와 교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 그리고 상위 개념으로 유類를 묶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선사들의 일화나 언행 등과 관련된 용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수록하였다. 특히 유가 문인의 문집에서 용어를 채집하여 활용한 점이 특징적인데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翁(1653~1722)의 시집 권1에서 권16까지의 시에서 불교와 관련된 용어들에 주해를 붙였다. 어려서부터 유가 경전을 섭렵하고 유학자들과의 교류도 활발하였던 유일有一의 유가적 식견이 돋보인다. 교학에 바탕을 둔 유일의 이론적 사고체계와 소통방식이 유학자들에게는 불교에 접근하는 보다 평탄한 길을 터주었다고 하겠다. 교학의 이론 체계를 우선적으로 갖추어 지니면서도 선사상에 대한 이해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유학자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던 데에서 유일이 처했던 시대 상황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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