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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글쓴이
오스카 와일드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2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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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스카 와일드

1854년 영국 지배하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의사이자 학자였던 윌리엄 와일드와 시인이었던 제인 와일드의 아들로 출생했다. 1874년 옥스퍼드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존 러스킨과 월터 페이터의 영향을 받아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치 아래 그리스 고전문학에 심취하여 ‘유미주의’ 운동의 새로운 리더가 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 중 이탈리아 라벤나를 여행하며 지은 시 「라벤나」로 뉴디게이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어로 하는 탐미주의를 주창했다. 그는 독특한 옷차림과 말솜씨로도 유명했는데 당시 오스카 와일드의 이러한 행태를 조롱하는 희극 [인내]가 발표되어 미국에까지 전해졌다. 그는 이때부터 영국 글램 록의 원조가 되었다. 유미주의의 상징으로 새로운 멋으로써 유행시킨 공작 깃털, 해바라기 장식, 장발, 화려한 벨벳 바지 등을 착용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꿈꾼 서구의 젊은이들을 열광시켰고 자신을 모방하게 만들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는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었다.

1888년에 동화집 『행복한 왕자』를 출판하여 동화 형식의 낭만적 알레고리를 다루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1891년에는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하면서 영국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동성애적이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도덕적이지 않다는 평단의 악평을 받고 수정하여 출간하게 된다. 미모의 청년 도리언이 쾌락의 나날을 보내다 악덕의 한계점에 이르러 파멸한다는 이야기였다. 비평가들은 그 부도덕성을 비난했지만 와일드는 예술의 초도덕적 성격을 강조했다. 와일드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장르는 풍속 희극으로, 대표작 『진지함의 중요성』(1895)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을 가차 없이 폭로했다. 1891년 출간한 동화집 『석류나무 집』에 실린 단편 「별아이」가 있다.

그리고 시인이었던 알프레드 더글라스와 애정 어린 만남을 지속하다가 더글라스의 부친인 퀸즈베리 후작의 소송으로 작품의 도덕성까지 문제시되고 동성애자라는 혐의로 기소되어 2년간 중노동형을 선고 받았다. 1895년 동성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 동안 레딩 감옥에 수감되고 국적을 박탈당하면서 작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가 죽은 지 98년이 지난 1998년에야 영국 국적이 회복되고,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오스카 와일드와의 대화’라는 제명의 동상이 세워졌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영국 사회에 치명적 스캔들을 불러일으킨
≪월간 리핀콧≫ 판본을 바탕으로 당대 비평과
오스카 와일드의 자기 변론, ‘예술을 위한 예술’ 선언까지
망라한 진정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진정한 수수께끼는 보이는 것에 있지, 보이지 않는 데에 있지 않아요.” 본문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금기에 도전한 기념비적 작품. 기막힌 상상력과 재치로 가득한 고전.” ≪가디언≫
“윌리엄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는 물론, 20세기 성 해방과 스톤월 항쟁에까지 영향을 끼친 작품.” ≪뉴요커≫

19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유미주의의 기수로서 문화, 예술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이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은 이제껏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저본으로 활용되어 온 ‘1891년 판본’이 아닌, 1890년 《월간 리핀콧》에 게재되었던 ‘최초의 판본’을 바탕으로 작업하였다. 그동안 오스카 와일드가 최종적으로 개고하고 단행본으로 펴낸 ‘1891년 판본’을 결정판으로 여겨 왔으나, 최근 퀴어 비평 등 다채로운 연구 성과에 힘입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첫 원고, 즉 ‘《월간 리핀콧》(1890) 판본’을 둘러싸고 새로운 시각과 관심이 대두하고 있다. 물론 《월간 리핀콧》의 판본조차 당시 담당 편집자이던 J. M. 스토더트에 의해서 “아주 까다로운 독자도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라는 미명 아래 500단어가량 잘려 나갔으나, 이번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은 과거 무단으로 편집된 부분까지 모두 복원하여 오스카 와일드의 진의(眞意)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리고 초상화가 정중원의 ‘추천의 말’과 함께, 작품 「도리언 그레이」(2022)를 표지 이미지로 삼아 소장본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대의 비평(악명 높은 《데일리 크로니클》 리뷰, 줄리언 호손과 월터 페이터의 비평)과 오스카 와일드의 반응, ‘유미주의 선언문’이라 불리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891)의 서문까지 망라해서 수록하였다. 그야말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기념비적 위상을 보다 종합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귀중한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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