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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은 있는데 우유가 없다
글쓴이
강이랑 저
출판사
좋은생각
출판일
2022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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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이랑

어린이와 햇살과 석양을 사랑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 사람들과 함께하며 마음을 탐구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다 일본 바이카 여자 대학에서 어린이 문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 문학 연구가이자 번역가이며, 동화를 쓴다. 연구서로 『한일아동문학 수용사 연구』, 『일본 아동문학 탐구: 삶을 체험하는 책읽기』, 『조선의 풍경, 근대를 만나다(공저)』, 『동아시아 아동문학사(공저)』가 있으며 『민담의 숲을 거닐다: 세계 전래 동화 속에 숨은 상징 세계 탐험』을 공동 번역했다. 그림책 『우리 가족』과 『임금님의 이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가난해도 함께 나누고, 꿈을 좇으며 우직하게 사는 삶,
독자의 마음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이며 입소문으로 사랑받은 생활 감동 에세이!


월급날을 기다리며 통장 잔고를 몇 번이나 확인한 적 있나요? 돈이 생기자 꼭 필요한 물건 대신 평소 욕심 내던 물건을 덜컥 산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력하고 버틴 끝에 꿈을 이루고 성공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는 자잘한 실패와 일상적 가난을 주로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실망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어느 날, 석 달에 한 번 지급되는 연구비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작가는 친구가 준 죠리퐁을 우유에 말아 먹으며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어느새 우유마저 똑 떨어집니다. 돈이 들어오자마자 작가는 쌀도, 반찬도 아닌 우유를 삽니다. 그리고는 우유에 죠리퐁을 말아 먹으며 생각합니다. ‘당분간 우유도, 죠리퐁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어린이 문학 연구가이자 번역가, 동화 작가인 강이랑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로 마음먹지만, ‘7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날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작가는 계속해서 새 공을 찾고, 공을 던집니다. 오늘을 사랑하고, 내일을 기다립니다. 어린이처럼 사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도, 어른으로서의 무게와 본분을 잊지 않습니다.

저자가 계속해서 도전하고, 자신의 일에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이면에는 이웃,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있습니다. 먹을 것도, 쓸 돈도 없던 일본 유학 시절, 엄마가 챙겨 보낸 택배는 길고 지난한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받은 것을 돌려주기 위해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이 줄 수 있는 ‘씨앗’을 찾고, 작은 존재들에 따뜻한 시선을 보냅니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만 크게 도드라져 평범한 자신과 비교하게 되는 요즘, 자신의 방식대로 꾸려 나가는 삶의 방식을 보여 주고, 사랑하는 사람과 연대할 때의 힘을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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