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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 김법린
글쓴이
김진섭 저
출판사
동국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22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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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진섭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인문콘텐츠를 공부하여 문화예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홍보·교육·도시빈민 간사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 홍보제작전문위원, 강원인재육성재단 사무처장을 지냈다. 춘천교육대학교 겸임교수,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교육원 교수를 거쳐 춘천교육대학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인천대학교에 출강했다. 현재 한국미디어콘텐츠학회 이사로 있다. 또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강의와 교양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의 책』, 『이야기 우리문화』, , 『정도전의 시대를 읽다』, 『일제강점기 입학시험 풍경』, 『나비야 청산 가자, 김법린』, 『조선 건국기 재상열전』, 『조선의 아침을 꿈꾸던 사람들』, 『이야기 우리문화』, 『신화는 두껍다』, 『왕비, 궁궐 담장을 넘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의 확장성과 전통연희에 대한 소고: 2006년 무한도전 등장 이후를 중심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쇼에 내재된 동시대인의 일상 연구」가 있으며, “김치의 혁명을 몰고 온 고추”, “우산, 근대와 전근대가 만나다” 등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김법린의 삶을 들여다보면 ‘항상 흐트러짐이 없는 반듯한 모습’ ‘실수를 찾아볼 수 없는 침착한 모습’ ‘농담이라고는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 등이 연상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를 잘 극복하고 끝내 자신의 신념을 세상에 펼쳤다’는 이야기의 주인공, 즉 전형적(?)인 위인전 주인공 같다고 할까….하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삶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거의 남겨 놓지 않았지만, 3.1운동부터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건국의 기틀을 잡는 과정 곳곳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는 모든 것의 변화를 요구하는 ‘근대’라는 대격변기였고, 동시에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일제강점기로 일상 자체가 왜곡과 통제로 일관되는 등 혼돈과 위기가 연속되던 시기였다. 때문에 이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은 숱한 고민과 갈등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세상을 등지기도 하고, 적당히 타협하거나 혹은 얄팍한 시류(時流)에 오염되기도 했다. 반면 부조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매 시기마다 선택과실천으로 살아간 사람들도 있었고, 김법린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을 지니게 되지만 매 시기마다 필요한 일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삶을 관통하는 것은 근대화와 민족의 독립 그리고 든든한 국가의 건국이었다. 그는 꿈만 쫒는 몽상가나 오로지 자신의 신념에만 의지한 이상주의자가 아니었다. 그의 고민과 선택은 늘 현실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리고 혼자 고민하고 행동하지 않았고, 항상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고 행동에 옮겼다. 때문에 그의 삶에는 그가 살았던 시대상이 담겨 있고, 다양한 사고와 철학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런 점에서 비록 모두가 그렇게 살지는 못했지만, 그의 삶은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근대화와 식민지시기 그리고 격동의 현대 시기에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모쪼록 김법린을 통해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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