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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글쓴이
이수현 외 1명
출판사
새로온봄
출판일
202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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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수현

교사가 된 후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를 겪으며, 워킹맘으로 힘들었지만 일도 육아도 잘 해낼 자신이 있었다. 그 자신감은 두 아이가 차례로 장애 진단을 받으며 물거품처럼 사라져 7년간 휴직하며 사직을 오래 고민하기도 했다. 복직한 후에는 완전히 다른 교사가 되었다. 학생들에게 보편적인 지식을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에서 다양한 학생의 고유성을 존중하며 각자의 속도와 능력에 맞는 교육을 추구하는 교사로. 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다름을 수용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며, 내 아이들이 살아갈 희망적인 미래를 꿈꾼다. 저서로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공저),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가 있으며, 통합 교육, 장애인식 개선, 학부모 교육 관련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중학교 통합교육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영어 교사와 특수교사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통합교육 이야기

이 책은 《특수교사 교육을 말하다》《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를 잇는 시리즈다. 이전의 두 책이 주로 초등학교의 통합교육에 대한 현실과 사례, 문제의식을 교사의 경험을 통해 풀었다면,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는 중등교육에서 통합교육의 현실과 가능성, 접근 방법을 찾아가려는 책이다.

중학교부터는 교사 한 사람이 한 학급을 전담하는 초등학교와 달리, 수업마다 과목별로 교사가 교실과 수업을 책임진다. 수업에 들어가는 학급도 많고 관계를 맺는 학생들도 많을 수밖에 없다. 교사들이 수업에 들어가는 교실의 장애(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해 이해와 교감이 부족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렇다 보니 중·고등학교의 많은 교사가 어떻게 장애 학생과 관계를 맺고, 수업에 참여시키고, 또 다른 학생들의 관계와 인식을 제대로 만들어 갈지에 대해 어려워한다. 통합교육은 단순히 장애 학생을 대하는 문제를 넘어, 교실 안의 모든 학생의 생각, 행동, 태도, 가치관, 관계 등에까지 총체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국내 중학교의 학급 수는 50,539개(2021 교육통계),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14,465명(2021 특수교육통계)이다. 단순화하면 대략 4개 학급 중 한 학급에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있고, 교사가 4개 학급 이상 교과 수업에 들어간다고 하면, 거의 모든 교사가 통합교육에 관여하는 셈이다.

중학교 통합교육의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 어떻게 통합교육을 풀어가는 것이 필요한지 일반 교사와 특수교사의 서로 다른 경험과 접근, 사례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나누려 했다.

1부는 일반 교사의 접근으로 영어 교사가 통합학급 담임을 하면서 경험하고 시도한 내용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통합교육이 어떻게 가능하고, 통합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풀어간다. 2부는 특수교사의 접근으로 10여 년 이상 특수교사로 살아가며, 특수교육 넘어 통합교육에 도전하며 깨달은 생각들과 노하우를 나눈다.

교사들은 대부분 선의를 품고 학생들을 대한다. 제자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더 바르고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교단에 선다. 그러나, 현실에서 겪는 통합교육의 구체적인 어려움은 있다. 그런 교사들에게 두 교사의 경험과 생각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이해와 통합교육의 실천에 영감과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두 교사의 접근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결론은 비슷하다. 교사가 관점을 조금 바꾸고, 애정을 쏟는다면 좋은 통합교육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쉽지 않지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교사의 조금이 아주 많은 것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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