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으로 출발하면서 고갱이 꿈꾸었던 것은 목가적인 은둔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영감(랭보가 말한 '고대 향연의 비밀을 푸는 열쇠'), 오래 전에 망각된 종교와 전통, 장대한 원시신화의 발견이었다. 지나치게 문명화되고 서양화된 타히티의 현실은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고갱은 프랑스령 파이에테의 영사였던 자크 앙투안 뫼랑후기 반 세기 전에 낸 민속지 보고서 를 활용하여 을 펴냈다. 이 책은 가장 많이 알려진 자신의 그림 몇 점과 수채화 삽화를 곁들여 그가 직접 펜으로 쓴 필사본이다.
고갱은 보라보라 섬에 살았다는 폴리네시아의 신과 여신으로 이루어진 라에오의 종족의 이야기를 여기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