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그린 핑거』로 데뷔했다. 같은 해 『카사블랑카』를 시작으로, 『야래향』, 『노란 우산』, 『청애』, 『눈 노을』, 『매의 검』, 『화잠』, 『웨딩돌 하우스』, 그리고 특수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가 시리즈 『위험한 휴가』, 『어긋난 휴가』와 『화잠』을 출간했다. 한땀 한땀 바느질해 인형 만드는 것을 좋아하며, 몸과 마음 아픈 곳 없이 행복하길 바라는 소박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디야 제국의 2황녀 세이레이아. 검은 숲의 맹약을 맺기 위해 그녀와 영혼의 쌍둥이인 이세계(異世界)의 정예연을 불러냈다. 외모 빼고는 닮은 구석을 찾기 힘든 두 사람인데, 중원에서 거칠게 살아가던 예연이 과연 황녀의 대역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세이레이아로부터 넘겨받은 기억 중 이 모멸스럽고 수치스러운 장면은 무엇이지?
“대공 각하.” “이제는 이름을 불러도 되는 사이지 않습니까?” “……그게 익숙하지 않아서요.” “익숙해지도록 하십시오. 저도 마마라는 호칭 대신 세이레이아 님이라 부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