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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살이 (큰글자도서)
글쓴이
김준 저
출판사
가지출판사
출판일
2022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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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준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현재 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섬살이, 섬밥상』, 『바다 인문학』,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6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느리고 고유하게 바다의 시간을 살아가는 법”
섬을 꿈꾸는 사람들과 섬을 지키는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섬 문화 에세이


요즘 섬에서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언젠가는’ 하며 마음먹는 귀촌의 장소로, 평소 좋아하던 섬을 물망에 올려놓고 동경한다. 그러나 도시사람들이 막연하게 꿈꾸는 섬은 ‘삶’이 배제된 영화 속 풍경 같은 이미지인 경우가 많다. 고독하리만치 아름다운 자연, 여백이 있는 시공간에 나를 옮겨놓고 싶다는, 일종의 ‘셀프 유배’에 가까운 심정으로 섬살이를 꿈꿔도 괜찮은 걸까? 현지 정착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그것은 오랫동안 섬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뿌리 내리고 고유한 문화를 가꾸며 살아온 섬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
‘사람이 사는 섬이 아름답다’는 저자의 간결한 메시지에서 출발한 이 책은 우리가 막연히 꿈꾸고 사랑해온 섬에 대해, 풍경이 아닌 날것의 삶이 속속들이 배어 있는 ‘살림’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날 섬에는 누가 사는지, 어떤 집을 짓고 세간을 마련해서 살림을 유지하는지, 섬사람들이 매일같이 하는 일과 삼시세끼 먹는 밥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섬마을들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생활풍습에 관하여 장맛처럼 깊고 질박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26년째 전국의 섬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섬 연구에 매진해온 ‘섬 박사’다. 섬에서 산다는 것, 즉 ‘섬살이’의 실존적 의미와 현실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에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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