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화엄경을 불과 210자(字)의 짧은 문구로 요약해 놓은 것이 의상대사의 "법성게(法性偈)"이다. 그러므로 이 법성게를 이해하면 화엄경 전체, 그리고 불교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법성게(法性偈)는 처음 문구가 "법성(法性)"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불(佛)"자로 끝난다. 이러한 "법성(法性)"은 우주의 이치, 우주의 근본, 우주의 원천인 공(空)을 말하고 마지막 말인 "불(佛)"도 공(空)을 말한다. 그래서 이 법성게는 대단히 어려운 문장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공(空)을 철견(徹見)한 월담(月潭) 거사의 해설로 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