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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글쓴이
김보겸 저
출판사
꿈공장플러스
출판일
2022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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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보겸

1987년생. 한 아내의 남편. 서른의 끝자락에 서있는 사람이다. 회사생활을 할 때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자주 뒤를 돌아봐 시인이 되었다. 시집<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를 썼다. 만년필을 자주 잃어버리는데, 손에 쥔 만년필의 촉감을 좋아해 본인 이름이 각인된 세 개의 만년필을 만들었고, 지금은 세 개 다 행방이 묘연하다. 일을 할 때 뒤통수에 서재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생각대로 삶이 풀리지 않을 때 책을 보면 삶이 잠시나마 펴지는 기분이 든다. 주말에 늦잠 잔다고 해놓고, 주말에 푹 자본 적은 없다. 적당한 긴장 속에서 일도 사랑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 어느덧 마흔의 문턱에 있다.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마흔인데, 마흔을 넘기지 않으려 동네헬스장에서 버티는 힘을 키우고 있다. 지금도 버텨나가는 이야기에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김보겸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는 나의 이야기면서 아버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릴 적 가난한 삶으로 인해, 아버지와 오랜 시간 이별해야 했던 저자는 아버지와 자주 데이트하면서도 아버지를 그린다. 어릴 때는 몰랐던 삶의 무게가 저자의 어깨에도 얹혔을 때, 비로소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아버지가 아버지라는 무게를 견디려고 아파했던 많은 날을 저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체감하게 된다. 한참 청춘이고 싶었을 때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의 삶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을 때, 가난을 책임져야 했던 가장으로서의 삶을. 아버지가 쉽게 지나쳤던 청춘을 저자가 돌려줄 수는 없지만, 저자는 아버지와 많은 얘기를 하고, 다양한 추억을 쌓으며 청춘 같은 세월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저자를 아버지는 기쁘면서도 슬프게 바라본다.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아버지에게 자녀가 겪는 삶의 무게는 늘 아픈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들에게 저자는 이 시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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