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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깨비, 홍제 (큰글자책)
글쓴이
양수련 저
출판사
북오션
출판일
202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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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수련

충남 서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영상시나리오학을 전공했다. 잡지사 기자와 출판 편집자 생활을 하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SK텔레콤 모바일영화시나리오공모 대상, 제6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우수상, 2018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시나리오 초보작법』 『시나리오 Oh! 시나리오』 『장르소설 입문자를 위한 글쓰기(공저)』와 에세이 『혼자는 천직입니다만』, 학습 창작 동화 『옐로우 큐의 살아 있는 박물관』 시리즈가 있다.
미스터리 소설로는 『호텔마마』 『바리스타 탐정 마환』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 『인간의 죽음을 동경한 나의 도깨비, 홍제』 『리아 가족』 『해피 벌쓰데이』 『제나의 오토바이오그래피』 등이 있으며, 올해의 추리소설 및 다수의 앤솔러지 작품집 등에 참여했다. 『리아 가족』은 문학나눔 우수소설로 선정되었으며, 『해피 벌쓰데이』는 태국에 수출되었다.

『이슬라의 아이들』은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로, 전 3권에 달하는 장편이다. 시(詩)도 없고 시인도 살지 않는 섬 ‘이슬라’를 배경으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의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 지문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색다른 판타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간의 내기’에 진 불멸의 홍제,
인간 세상에서 단, 하나의 감동을 길어올리다!
불멸의 생에 깃든 죽음의 미학과 영생에 관한 철학적 사색
무한의 생과 유한의 생이 벌이는 판타지 스릴러


도깨비들의 잔치에 불려온 무녀는 도깨비 수장인 홍제의 오만함을 꺾기 위해 ‘인간의 내기’를 제안한다. 하늘과 인간을 잇는 무녀의 손에 술잔을 들린 것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귀설과 무녀와 수장 홍제 사이를 맴도는 갈등이 빚어낸 끝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도깨비들의 잔치에 끼어든 인간의 내기. 홍제로부터 모욕과 멸시를 당한 귀설이 무녀와 합세하면서, 잔치의 흥을 돋우고, 홍제의 운명을 가를 한판 승부의 ‘인간의 내기’가 펼쳐진다.

술상의 술안주에나 어울릴 ‘인간의 이야기’에 진 도깨비의 수장 홍제는 한 권의 책이 되어 청소부의 허리춤에 매달려 인간의 세상에 버려지게 된다. 인간을 이해하기엔 역부족인 홍제는 움직일 수 없는 책이 되어 인간의 시간을 무한히 흘려보낸다.
도깨비 섬으로 돌아갈 기회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홍제의 파란만장한 생. 내기를 완성할 미담을 찾아 끝없이 인간의 생을 떠도는 홍제의 자괴감과 인간의 끝없는 배신, 그 안에 깃든 홍제의 또 다른 깨달음을 찾아서.

도깨비 홍제로 인해 인간의 부귀영화를 손아귀에 쥔 기문은 또 다른 욕망에 눈뜨고, 감히 탐할 수 없는 홍제의 영생을 소원하게 된다. 채집자로 앞세운 인간으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것은 홍제의 숙명인가. 불멸의 도깨비 홍제의 곁에서 그의 영생을 손에 넣고자 하는 기문과 무한의 생에 염증을 느낀 홍제는 인간의 죽음을 동경하게 된다. ‘인간의 내기’를 완성해야할 임무는 망각한 채, 인간의 틈바구니에서 배신만 거듭 당하는 홍제의 생 끝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수천 년의 장구한 세월 속에 펼쳐지는 홍제와 인간의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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