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을 휩쓴 ‘레몬첼로’ 열풍, 드디어 한국에 상륙!
2013년, 한 동화책이 미국 아마존 서점을 점령하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아마존 올해의 도서(2013)’,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2013)’,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아동도서’, 최고의 아동·청소년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애거서 상’ 등 영예로운 수상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열풍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미국 40개 주에서 연이어 수상작,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등 수많은 찬사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그 화제작이 바로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이다.
이 책은 한 마을의 도서관 개관 행사에 초대된 열두 명의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2박3일간 머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목에서 예상되듯, 도서관을 탈출해야 하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아이들이 책과 게임을 망라한 갖가지 복잡한 퍼즐과 퀴즈, 수수께끼 등을 풀어 가는 과정이 전개된다. 정적이다 못해 누군가에게는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서관이 어느새 거대한 게임판이 되고, 그 속에서 전혀 앞을 예견할 수 없는 긴박한 탈출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더욱 흥미롭다.
독서보다는 게임과 인터넷, SNS가 더 친숙한 아이들이 도서관과 수많은 책 속에 갇혔다는 설정, 책 속에 숨겨져 있는 탈출의 해결책, 화려한 영상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의 이야기 등이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로알드 달의 걸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상상력과 재미에, 오늘날의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적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차려진 최상의 요리와도 같다. 그야말로 ‘재미있고 기발한 동화’라는 수식어가 절로 떠오르는 아주 특별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