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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음식과 문장
글쓴이
나카가와 히데코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22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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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카가와 히데코

연희동 요리 연구가.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중천수자.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와 플로리스트인 어머니 아래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식 문화를 배웠다. 구 서독의 일본대사관 전속 요리장으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 때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가족 모두 독일에서 살았다. 이삼십대를 동독과 서독, 스페인에서 보냈고 1994년 한국에 정착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평가원과 육군사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3년간 공부한 최초의 일본인 수강생이다. 한국인 남편, 두 아들과 살며 2008년부터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셰프의 딸』 『맛보다 이야기』 『나를 조금 바꾼다』 『지중해 요리』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 『모두의 카레』 『아버지의 레시피』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음식과 문장이 모두 탄생하는, 좋아하는 것에 둘러싸인

창의적인 부엌이야말로 내가 있을 곳이다”

삶을 기록하고 사람을 기억하는 단단한 시간

연희동 요리 선생 나카가와 히데코의 또 다른 이야기




14년간 연희동 한자리에서 요리를 연구하고 가르쳐온 나카가와 히데코. ‘연희동 요리 선생’이라는 수식이 요리 선생으로서 그의 위치와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요리 교실을 시작한 이후 열네 권의 요리책과 산문집을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입지 또한 공고히 해왔다. 『셰프의 딸』 『맛보다 이야기』 『나를 조금 바꾼다』에 이어 마음산책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나카가와 히데코의 산문집은 『음식과 문장』이다. 그는 끊임없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와 레시피를 통해 이 나라에서 자기 정체성의 상실을 막아보려고 했던 건지도 모르겠다”라고 털어놓는다.



저자의 창작욕에 불을 지피는 것은 다름 아닌 부엌이다. 대개 식생활을 영위하는 장소로 기능하는 부엌이 그에게는 음식과 문장을 탄생시키는 창조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음식과 문장』은 나카가와 히데코의 부엌에서 출발한 이야기들을 살뜰하게 담아낸 책이다. 특유의 꾸밈없고 직선적인 언어로 써 내려간 스무 편의 글에는 전작보다 깊고 내밀한 고백이 드러난다. 자궁 수술과 갱년기장애 등 오십대 중반을 지나며 마주한 몸의 변화부터 팬데믹으로 인한 요리 교실 운영의 어려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잇고 재정립하는 삶의 방식, 나에게 가치 있는 물건을 선별하는 안목을 기르는 법까지 한층 농익은 생각들이 톡톡하다. 특히 이번 산문집은 그간 저자의 책에서 초등학생 시절부터 틈틈이 등장했던 둘째 아들 박지훈 작가가 그림을 보태면서 더욱 뜻깊어졌다. 미대 조소과에 재학 중인 그의 새뜻한 그림들이 글에 생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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