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한살에 생명이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서도 그후 50년간 생존하면서 수많은 이론물리학을 남긴 최고의 과학자 스티븐 호킹의 자서전이다. 중등학교의 학급에서 20등 정도를 한 평범한 소년이 옥스퍼드를 졸업하고 최고의 이론물리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그의 생활은 치열했지만 그 속에서도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과 열역학이라는 물리학의 세 가지 근원적인 이론들을 통합하여 우주의 실체에 대한 인간의 물음에 한 걸음 크게 다가간 우주론의 성과를 이뤄냈다.
저명한 수리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은 호킹의 공식을 막스 플랑크의 양자역학의 발견에 비교했다. 블랙홀과 빅뱅 연구에 의해서 호킹은 현존하는 최고의 이론물리학자가 되었다.이 자서전을 통해서 모차르트와 바그너를 들으면서 빛조차 휘는 먼 우주 속으로 두뇌여행을 하는 한 과학자의 정신에, 지고의 인간 승리의 정신에 접근할 수 있다. “여전히 알고 싶은 것이 많다”는 전신마비의 71세의 호킹은 이 자서전을 이렇게 끝맺는다. “내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무언가를 보탰다면, 나는 행복하다.” 그는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근원적인 대답을 한 훌륭한 롤 모델이기도 하다.
최악의 어려움 속에서도 쓰여진 이 자서전은 “간결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역자는 저자가 더 자세하게 쓰지 않은, 독자들이 궁금해할 수도 있는 그의 학문적 성과와 이론의 핵심을, 그리고 그가 현존하는 최고의 물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노벨 물리학상을 받지 못했는지 등에 관해서 “역자 후기”에서 보충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