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딸이 어머니가 되고 다시 할머니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엄마,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에 기고한 22명의 여류작가들은 모두가 저마다 다른 어린 시절을 경험했고, 그들의 어머니들 또한 각양각색의 개성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딸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고자 했다. 실수를 모르는 전지전능한 능력자도 있는가 하면, 오직 자식을 위한 희생으로 일관된 삶을 살다가 이를 청산하고 한 사람의 능력 있는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딸에게 긍정적인 역할모델이 되어준 엄마도 있다.
어머니와 함께 했던 시간이 행복했건 불행했건, 어머니처럼 살고 싶건 아니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딸이 미래에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큰 방향성을 제시해 준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 누군가의 딸이기만 했던 위치에서 어느새 누군가의 어머니가 된 이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를 돌아보며 어머니와 딸 사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자신의 책임과 역할에 관해서도 깊이 성찰한다. 세대를 거듭해도 사라지지 않는 유산은 물질이나 재산이 아닌 정신적인 것에 있다는 것을, 책 속의 에피소드들은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