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은 건축의 기본이자 건축설계라는 일련의 과정을 포괄적으로 압축해놓은,
수많은 고민의 누적이라 말할 수 있다.
건축가가 공간을 직조하는 방식은 매우 많지만, 김창균의 평면은 두 가지 측면에서 건축 공간적 사고의 깊이를 보여준다. 그 하나는 주거 내부 프로그램들의 다채로운 변주로 공간을 점유하는 사람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닌 ‘즐겁고 다양한 행위를 촉발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의 살과 가장 가깝게 맞닿은 집의 특성을 가족이라는 매개로 삶과 공간이 자연스레 어우러진, 온기 품은 따스한 장소가 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이성범 소장」의 추천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