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살아가는 작고 약한 동물들은 항상 크고 힘센 동물들에게 잡아먹히기만 하는 것일까? 작고 약한 동물들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때론 적을 공격하거나 위협하고, 감쪽같이 숨기도 한다. 이 책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생태계에서 동물들, 특히 작고 약한 동물들이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면서 살아가는지 알려 준다. 죽은 척하는 남쪽주머니쥐나 꼬리를 자르고 달아나는 도마뱀처럼 묘기를 부려 적을 쫓거나 먹물을 쏘는 오징어, 액체 폭탄을 쏘는 폭탄먼지벌레, 독방귀를 쏘는 스컹크처럼 적을 위협하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나뭇가지나 물풀 등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흉내 내어 몸을 숨기는 대벌레나 실고기, 계절에 따라 혹은 주변 환경에 따라 보호색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눈신토끼와 넙치 등에 이르기까지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동물의 방어 행동을 상세하게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