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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천재 화가의 마지막 하루
글쓴이
김영진 저
출판사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출판일
2013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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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예술
극한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천재 화가의 아름다운 글과 그림


2002-2005년 당시, 저자 몽우 조셉킴이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음식도 떨어지고 전기마저 끊어진 극한의 상황에서 쓰여진 일기들을 테마별로 모은 책이다. 화가는 늘 아프고 가난했기에 항상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기를 쓸 당시 화가의 병은 극도로 악화되어 있었다. 따라서 당시의 일기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보내면서 써내려간 유언과 같은 의미를 담은 절실한 기록들이다.

총 40편의 주옥같은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화가의 천재적인 예술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그림일기들은 왼손 화가인 화가가 자신의 왼손을 망치로 내려치고 난 이후의 기록으로서 화가의 화풍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화가는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보이는 부분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물의 궁극적 의미까지 비로소 그림에 담을 수 있었다.

원작 일기의 대부분은 화가가 생활고에 시달리던 당시 물감 살 돈조차 없어 붓펜, 고추장, 매니큐어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그렸을 정도인데 그의 예술에 대한 강한 집념과 절실함이 읽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화가의 생활고, 그리고 이로 인한 재료의 독특한 질감을 보다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특수 인쇄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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