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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정다산선집
글쓴이
최익한 저
출판사
21세기문화원
출판일
2022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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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익한

호는 창해滄海, 경상북도 울진 출생. 국학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 17세에 영남학파의 거두 면우 곽종석 문하에서 한학을 공부하였고, 스승의 권유로 22세 때부터 신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1919년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임시정부의 군자금 모금원으로 활약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감옥을 나온 뒤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다니면서 사회주의사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그 뒤 사상단체 일월회에 가입하였고 조선공산당과 신간회에 참여하면서 일본과 조선을 오가며 활동하였다.
1928년 제3차 조선공산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징역 6년을 언도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32년 대전형무소로 이감하는 도중 만세시위를 주도하여 징역 1년이 추가되어 모두 7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출감한 후에는 국학연구에 전념하여 여러 신문과 잡지에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한 글을 실었는데 특히 1938년 말부터는 유명한 <《여유당전서》를 독함>을 《동아일보》에 장기간 연재하였다.
해방이 되자 건국준비워원회, 조선인민공화국, 사회로동당, 근로인민당 등에서 활동하였고 194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석차 월북한 뒤 계속 머물렀다. 그 뒤 북한에서 정치적 활동은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역사와 문학 등에 대해 여러 저작들이 나타난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사회 정책사》(1947), 《조선봉건말기의 선진학자들》(공저, 1954), 《실학파와 정다산》(1955), 《조선명장전》(1956), 《정다산선집》(1957)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
최초의 다산 시문 번역서!
창해 최익한은 《정다산선집》(1957)까지 역주하여 《여유당전서를 독함》(1939), 《실학파와 정다산》(1955)에 이어서 마침내 ‘다산 3부작’의 금자탑을 최초로 완성하였다.
최익한은 일제강점기는 물론 월북 후 분단 시대에도 다산 연구를 지속한 유일한 고전문학자였다.

《정다산선집》은 1957년 6월 평양 국립출판사에서 발간된 최초의 다산 시문 번역서이다. 시인이요 고전문학자인 최익한은 맑스·레닌주의적 원칙에 입각하여 빼어난 시적 감성으로 옛말·방언·북한어·우리말 등의 민족어를 다채롭게 구사하였다.

《정다산선집》은 신조본 전서에서 시 68편, 산문 55편을 선별 역주한 책이다. 총 123편이니 약 6.4%를 번역한 셈이다. 최익한은 당의 문예 정책에 따라 민족 문화의 전통을 옳게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맑스·레닌주의적 원칙에 입각하여 고전 번역을 수행하였다. 이는 민족문학을 형성하는 민족어로 인민 대중의 문화적 요구를 최대한 충족하려는 문화 교양 사업의 일환이었다. 빼어난 시적 감성으로 옛말·방언·북한어·우리말 등의 민족어를 다양하게 구사한 데에 그의 번역의 우수성이 있다. 또 엄밀한 용어 선정과 정확한 화폐 단위 번역도 돋보인다. 그는 오랫동안 전서를 읽으면서 를 완성한바, 비로소 그 연보를 활용하여 다산의 작품 배경을 제대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원문의 본뜻을 무시한 채 윤색하거나 심지어 원문에 없는데도 의역을 덧붙여서 다산의 복고적 보수성을 근대적 진보성으로 개변시킨 것은 심각한 왜곡이다.

이번에 펴내는 교주본은 깊이 읽기를 위해 한문 원문까지 모두 수록하고 각 작품마다 자세한 해제도 덧붙였다. 원래 최익한은 ‘역자의 말’을 두어 시 2편과 산문 11편만 해설하였는데, 편자가 거의 모든 작품마다 새로 해제를 추가한 것이다. 편자의 해제는 최익한의 모든 저술과 북한 학자들의 연구를 주로 인용하면서, 실증적인 부분은 남한 학계의 작업도 참조하였다. 또한 《여유당전서를 독함》(1939), 《실학파와 정다산》(1955)과 연계해 볼 수 있도록 중요한 대목마다 면수를 적어 놓았다. 끝으로 편자는 를 78면이나 작성함으로써 그의 전기적 사실에 대한 구체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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