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요 고전문학자인 창해 최익한은 최초의 다산학 개론서 『여유당전서를 독함』(1939), 최초의 다산 연구서 『실학파와 정다산』(1955), 최초의 다산 시문 번역서 『정다산선집』(1957)을 집필함으로써 마침내 ‘다산 3부작’의 금자탑을 최초로 완성하였다. 본 세트는 이 세 권에 대한 교주본이다. 최익한은 일제강점기는 물론 월북 후 분단 시대에도 다산 연구를 지속한 유일한 고전문학자였다. 이번에 펴내는 창해 최익한의 다산 3부작(교주본, 전3권)은 깊이 읽기를 위해 원문을 교감하여 싣고 해설도 자세히 덧붙인 데에 그 특징이 있다. 또한 『여유당전서를 독함』, 『실학파와 정다산』, 『정다산선집』을 서로 연계해 볼 수 있도록 중요한 대목마다 면수를 적어 놓았다. 끝으로 편자는 「창해 최익한 연보」를 75면이나 작성함으로써 그의 전기적 사실에 대한 구체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