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어린이의 목소리로 행복이 무엇이냐고 묻는 책
《전쟁에서 도망친 나무》는 글 작가 귀진 외즈튀르크의 첫 작품으로, 2015년 터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투뎀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 작가의 강렬한 그림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또 오랜 시간 터키 문학 작품을 우리나라에, 우리 문학을 터키에 소개하며 한국-터키의 문화교류에 앞장서 온 이난아 교수의 번역이 원작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에는 총탄에 폐허가 된 마을, 한밤중에 작은 트럭에 몸을 숨기고 고국을 탈출하는 긴급한 상황, 난민 캠프에서의 열악한 생활, 낯선 나라에서 마주한 편견과 차별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독자들은 베쉬르의 눈을 통해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살펴보면서, 전쟁이 사람들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 왜 전쟁을 멈춰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