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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 2
글쓴이
쑨룽지 저
출판사
흐름출판
출판일
2022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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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쑨룽지

본적은 저장(浙江)으로, 1945년 충칭(重慶)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자랐다. 타이완에서 대학을 다니고 타이완대학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러시아사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동아시아사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 『중국문화의 심층 구조(中國文化的深層結構)』 『역사학자의 경선: 역사심리 문집(歷史學家的經線: 歷史心理文集)』 『아직 젖을 떼지 못한 민족(未斷?的民族)』 『미국의 살모문화: 20세기 미국 대중심리사(美國的弑母文化: 20世紀美國大衆心態史)』 『중국의 국민성: 국민성에서 개체성으로(The Chinese National Character: from Nationhood to Individuality)』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최재천의 공부』의 저자,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
차이나는 클라스,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가 추천한
『신세계사』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출간!

“서양 사관이 지배해온 문명사의 통념을 뒤흔든다!”


2020년 출간되어 역사 해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동양의 역사학자 쑨룽지의 『신세계사』 시리즈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제1권이 이제껏 우리가 배워왔던 서양 중심론과 민족주의에 기댄 세계 문명론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면, 제2권은 로마, 쿠샨, 파르티아, 진한 제국으로 대변되는 4대 제국에 영향을 끼친 헬레니즘 문화를 시작으로, 고대 세계의 종식을 불러온 흉노의 출현과 그들로 인해 어떻게 세계 민족 지도가 바뀌어 되었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본다.

세계 역사에서 흉노의 행적이 묘연했던 건 지금껏 역사에서 4대 제국 문명 사슬의 중간지대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지만, 대초원을 지배했던 흉노는 훗날 돌궐로 넘어가기 전까지 굽타 제국을 위협했던 장의사 역할을 한 역사의 중추세력이었다. 또한 지금의 스웨덴 지역에서 살아가던 고트족이 로마를 붕괴시켜 중세 시대를 촉발했다는 기존 역사 담론을 해체하고, 비잔틴 제국, 카롤링거 시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현대 유럽의 지도가 형성되었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한다. 유럽이 1천 년에 걸쳐 변모하던 이 시기에 즈음하여, 이슬람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슬람 문명의 황금기라 불리는 대식 제국이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어떻게 세계 최고의 문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후 오스만 제국, 무굴 제국 등으로 분할되어 종말을 맞이했는지까지 상세히 서술한다. 마지막으로 불교의 변모 형태를 통해 인도의 역사를 조망한다. 힌두교와 불교와 자이나교의 갈등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인도 역사에 대한 해석을 뒤집으면서 『신세계사 2』는 최종장을 기약하며 막을 내린다.

중국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자랐고 대만과 미국에서 수학한 후, 스탠퍼드대학교 및 미국과 캐나다의 대학교에서 오래도록 강의해온 역사학자 쑨룽지는 동서양의 역사적 관점을 균형적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쑨룽지는 이 책 『신세계사 2』에서 동양 혹은 서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사료에 근거한 글로벌 사관을 바탕으로 전쟁과 교류를 통한 문화의 전파, 국가의 소멸과 탄생, 종교의 부흥에까지, 장대한 세계사를 흥미롭게 펼쳐낸다. 진화사, 정치사, 전쟁사에서 종교사, 사상사, 사회사, 문화사까지, 이 책 『신세계사 2』는 “통섭역사학”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쑨룽지는 책의 서문에서 “‘옛것’을 장악하는 것은 바로 ‘지금’이다”라고 말한다. 역사는 지나간 것이지만 항상 신선하다. 시대마다 과거 역사에 대한 각각의 다른 인식과 해석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세계사가 특히 그러한데,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이 습관적으로 시간의 축에 따라 역사를 나열하고 서양 중심의 사고에 따라 내용을 배열한다. 현대의 많은 글로벌 역사학자들이 이를 반성하고 한층 더 넓은 시야로 관용적이고 균형 잡힌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쑨룽지가 그들 중 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 이 책 『신세계사 2』는 신랄한 통찰의 자세로 기존 세계사의 서사 전통을 철저하게 뒤집는다. 치밀한 고증을 통한 세심한 분석과 대담한 가설, 도전적이고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견해,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한 수많은 사실들로 충만한 이 책은 참신하면서도 놀라움으로 넘쳐나 독자의 사유 영역을 한층 더 확장시킨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은 점점 ‘옛것’으로부터 멀어진다. 따라서 역사는 ‘새로움’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새로워질 것’을 요구한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계속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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