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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글쓴이
김홍구 저
출판사
눌민
출판일
202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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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홍구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태국의 치앙마이대학교와 까쎗쌋대학교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동남아창의융합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동남아학회장, 한국태국학회장, 국제지역학회장, (사)한국동남아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이다. 저서로는 『태국문화의 즐거움』, 『태국 정치입문』, 『한국의 동남아시아연구』(공저), 『동남아불교사』(공저), 『문화로 배우는 타이어 강독』(공저), 『지역연구 방법론』(공역), 『아세안: 경제발전과 경제협력』(공역), 『동남아 정치변동의 동학』(공저), 『한국 기업의 현지화 경영과 문화 적응: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공저), 『동아시아아의 한류』(공저), 『한국 속 동남아 현상』(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태국 연구: 동향과 과제”, “태국의 왕위계승연구: 쟁점과 전망”, “태국 승가법과 국가권력”, “재태한인의 특성과 태국에 대한 인식”, “태국의 경제위기와 정치적 선택”, “태국의 선거제도 변화와 정당체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초국적 특성을 지닌 재태한인, 다양한 재태한인의 목소리로 재현해낸 입체적인 삶의 증언

이 책은 태평양전쟁 시기 일제가 많은 한인을 포로 감시원, 공사작업 노무자 등으로 끌고 가면서 시작된 재태한인의 이주와 정착의 초기 역사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이후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각 시기별로 재태한인이 거주국 태국 사회에 어떤 경로와 동기로 이주했으며 그 과정에서 개인과 민족의 정체성, 정치적 성향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했는지 50여 명의 심층 인터뷰와 방콕 거주 458명의 한인 설문조사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 태국을 드나들며 변화하는 태국 한인 사회를 직접 목격하고 방콕 까쎗쌋대학교와 치앙마이대학교에 교수로 초빙되면서 본격적으로 한인 사회를 연구해 다수의 태국 관련 책까지 쓴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김홍구 교수의 밀도 높은 분석은 태국 한인 사회의 현주소뿐 아니라 미래 전망까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는 재태한인의 이주 현상을 거시적 측면에서 초국가주의적transnational 문화의 흐름이라고 전제한다. 최근의 국제 이주는 단순히 한 사회에서 다른 사회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둘 이상의 장소에서 반복되는 중요한 연계를 유지하는 초국가적인 면모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다. 초국적 이주민transmigrants은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며, 이중적 언어를 구사하고, 두 국가에 두 곳의 거주지를 유지하며, 이 두 곳에서 정치·경제·문화적 이해를 추구한다. 즉 한 국가에 고정되어 있는 단일 정체성이 아닌 다중적이고 가변적이며 혼종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디아스포라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주제들?이주, 적응, 정체성?을 재태한인(교민과 체류자)의 경험에 적용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한인들이 태국으로 이주하게 된 동기와 과정, 일상적 삶 속의 생활양식과 정체성, 한인과 현지인 사이의 관계와 갈등 양상, 한인의 현지 사회에 동화되는 과정과 초국적 정체성에 대해 파악해보았다.

또한 한인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을 동질 집단으로 보는 단일동족집단모델mono co-ethnic group model이 아니라 ‘다자적 동족집단모델multilateral coethnic group model’을 채택해 이른바 태국 한인 사회에서 최상위층이라는 주재원에서부터 최하위층이라고 일컫는 한국인 가이드까지, 다양한 계층 집단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역사는 짧지만 모범적인 한인회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치앙마이 한인회만이 가진 특수성까지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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