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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루쉰
글쓴이
첸리췬 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2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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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첸리췬

첸리췬은 당대의 저명한 학자로, 1980년대 이래 중국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문학자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1939년생인 그는 21세 때 변방 구이저우로 배정되어 중등전문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문화대혁명 후 베이징대학 중문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베이징대학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지냈다. 교수 시절에는 그의 독자적이고 자유로운 사상과 발언으로 인해 한때 전교 공개 강연이 금지되기도 했다.

첸리췬은 루쉰, 저우쭤런을 비롯한 5·4 시기의 중국 현대문학 연구로 유명하며, 20세기 중국 지식분자의 역사와 정신에 대한 그의 세심한 고찰은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02년 베이징대학에서 퇴직한 후 어문 교육에 관심을 쏟는 한편 현대 민간 사상사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비판적인 지식분자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심령의 탐구』, 『루쉰과의 만남』, 『저우쭤런전』, 『저우쭤런론』, 『수많은 아픔: 돈키호테와 햄릿의 동천』, 『크고 작은 무대 사이: 차오위 희곡 신론』, 『가슴을 짓누르는 무덤』, 『루쉰 작품 15강』, 『중국 지식분자의 세기 이야기: 현대문학 연구 논집』, 『망각을 거부하라: ‘1957년학’ 연구 기록』, 『나를 아는 사람은 내가 걱정이 있다고 말한다: 10년의 관찰과 사고(1999~2008)』,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1949~2009: 다르게 쓴 역사』 등이 있다.

첸리췬은 베이징대학 학생들이 뽑은 인기 교수 10인 중 한 명이며, 1980년대 이래 중국에서 매우 영향력 있고 대단히 주목받는 인문학자 중 한 사람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중국 100년 루쉰 연구의 정수,
한국어판 완결
중국의 루쉰 연구와 ‘루쉰학’


중국에서의 루쉰 연구는 이미 100년을 넘어섰다. 중국의 루쉰 연구는 단순한 한 문호에 대한 연구의 의미를 넘어 서서 현대 중국 인문학의 핵심이요, 또 거봉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 100여 년의 루쉰 연구의 역사에 대해, 중화민국 시기를 맹아기와 기초기로 나누고, 중국인민공화국 초기 17년 시기를 발전기, 문화대혁명 시기를 소외기, 그리고 개혁개방 초기를 회복기, 1980년대를 절정기, 1990년대를 분화기, 21세기 이후를 심화기로 나누고 있다. 발전기에 해당하는 1940년 마오쩌둥은 이미 루쉰을 “위대한 문학가, 사상가, 혁명가”로 평가했고 또 그보다 먼저 “중국의 제1등 성인”, “현대 중국의 성인”으로도 부른 바 있다. 1980년대 민간학자들은 문화대혁명 시기 전후 정치화되어 있었던 루쉰에 대해 비판하면서 ‘본래의 루쉰으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외치고 또 실사구시적인 연구를 많이 하였다. 그리하여 이 절정기에는 많은 돌파력 있고 수준 높은 연구들이 나와 이미 ‘루쉰학(魯迅學)’ 또는 ‘루학(魯學)’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홍루몽』이 탄생된 지 수백 년이 지나서야 ‘홍학(紅學)’이라고 불리게 된 것에 비교하면 학계의 중시 속도와 비중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913년부터 2012년까지 정확히 100년간만 따져 보아도 대략 루쉰에 관한 논문이 31,030편, 저서가 1,716종에 이른다 하니, ‘루쉰학’이 성립된 이유를 찾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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