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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
글쓴이
정재학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2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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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학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6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하였다. 2001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첫 시집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로 2004년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말부터 새로운 문학적 코드로 떠오른 '환상'을 구체적 작품으로 실현시키면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젊은 시인들 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도시적 욕망의 야만성을 공격하며, 리얼리즘적 세계의 부조리를 환상성을 통해 증폭시킴으로써, 묘사와 재현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조롱하는 일련의 시들을 쓰고 있다.

두번째 시집 『광대 소녀의 거꾸로 도는 지구』는 충격적인 신선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동시에 한층 정제되고 치밀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시 세계의 강한 밀도를 느낄 수 있다. 언어의 질량뿐 아니라 시각적 질감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는 정재학의 시들은 언어와 음악의 관계를 끈질기게 재구성하고, 그 실험은 젊음과 젊음의 모험이 무엇인가를 극대화하여 보여 준다.

그는“시인에게 시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좋아서’, 달리 할 말이 없다. 더 멋진 의미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발표된 시의 주인은 시인이 아니다. 시인의 의도보다는 독자들이 주체적으로 시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감상이나 해석이 천차만별인 것도 시의 매력이다. 한 가지로만 해석되는 교과서 시들은 그런 점에서 불행한 시가 아닐까.”(동아일보) 라는 말을 독자들에게 남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모든 것이 시가 되고, 시는 모든 것이 되는 경이
세계의 사물과 언어에서 시를 추출해내는 마법적 리트머스


[문학동네시인선] 174번으로 정재학 시인의 네번째 시집을 펴낸다. 1996년 [작가세계]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재학은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광대 소녀의 거꾸로 도는 지구』에서 환상적 상상을 구체적 이미지로 형상화하며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모더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는 그런 그가 언어가 가질 수 있는 음(音)과 색(色)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시집 『모음들이 쏟아진다』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시집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번 시집을 통해 시가 무엇인지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질문으로 되돌아간 그는, 세계의 사물과 언어에서 시가 될 수 있는 것을 추출해내는 방식을 통해 보다 깊은 시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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