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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글쓴이
김소민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22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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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소민

반려견 몽덕이와 산다. 개 친구도 좋지만 인간 친구를 사귀고 싶어 글을 쓴다(사실은 먹고살려고 쓴다). 한겨레신문사에서 13년간 기자로 근무하다, 독일과 부탄에서 3년여 산 뒤 국제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1년 7개월 일했다. 어쩌다 직장을 그만 두고 5년간 글쓰기 일용직 노동자로 살다가, 현재는 독립 민간연구소 희망제작소에서 다닌다. 백수일 때는 월급생활자가 부럽더니, 직장인이 된 지 한 달도 안 돼 백수 시절이 그립다. 한겨레문화센터에서 ‘한결 쉬워지는 글쓰기 : 내 이야기 하나쯤’과 ‘집중 첨삭반’ 수업을 하며, 《한겨레》에 ‘김소민의 그.래.도’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 《이해하거나 오해하거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우리는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
나이 든 몸, 장애가 있는 몸,
가난한 몸, 병든 몸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몸에 관하여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는 [한겨레]에서 13년간 기자로 일하고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몸담았던 김소민 작가가 쓴 다양한 몸들에 관한 내밀한 에세이다. 40대 여성, 싱글, 몸이 아프면 당장이라도 밥줄 끊길 걱정부터 해야 하는 프리랜서. 작가는 자신도 모르게 분리시켜 생각해왔던 ‘늙음’과 ‘가난’ ‘아픈 몸’에 대한 두려움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됐다. 작가는 이 책에서 ‘아름다움’ ‘부유함’ ‘정상이라 불리는 것들’과 반대되는 ‘추함’ ‘가난함’ 그리고 ‘비정상이라 불리는 것들’을 끄집어낸다. 그 차별의 중심이 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꼬집는다. 자기 자신마저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몸, 형제복지원·장애인 시설 등에서 오랫동안 자유를 잃고 학대당했던 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욕먹는 장애인의 몸, 가난하기에 인격을 빼앗긴 몸…. 어쩌면 무겁고 고통스럽게 다가올 수 있을 주제들을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문체로 써내려간다.

작가는 삶을 사랑하고 인간과 동물에 대한 애정이 충만하며, 악함마저 모두 끌어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단단한 세계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때로는 읽는 이의 눈물샘을 건드리고 너무 익숙해서 차별인지도 몰랐던 회색지대를 들려주며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하기도 한다. 각 챕터 말미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 대표, 무연고 장례지원 사단법인 이사, 정신의학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이들의 인터뷰를 수록한 점도 이 책을 읽는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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