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정국, 그 이후의 폐허를 응시하다!
학교폭력에 대해 말하지 않은 것들『그리고 학교는 무사했다』. 이 책은 학교폭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어떤 생각과 어떤 질서가 폭력이 깃들기 쉽게 만드는지 성찰하게 한다. 학교폭력의 떠들썩한 현실을 구성하는 전제들을 뒤집어 보는 데서, 그리고 학교폭력이 아니라 폭력 학교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는 데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제1부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한국 사회의 특수성, ‘학교는 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공간’이라는 신화에 대한 의문, 학교폭력을 잉태하고 있는 차별/혐오의 정서를 파헤친다. 제2부에서는 학교폭력을 둘러싼 학생들의 얽히고설킨 권력 구조를 파헤치고, 학교폭력을 둘러싼 오해와 착각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