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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눈파는 직업
글쓴이
김혜경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22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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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혜경

달력을 넘길 때마다 술상을 차리고, 술잔을 들어 계절을 부르는 사람. 제일기획에서 13년여간 광고 기획자로 일했고, 시 읽으며 술 마시는 팟캐스트 ‘시시알콜’의 DJ로 8년 넘게 활약했다. 현재는 회사를 나와 글쓰기에 전념하며 펑크록밴드 ‘불과사이’의 드러머로 활동 중이며 요가, 수영, 복싱, 바느질까지 온갖 취미로 행복의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낯을 가리는 내향인이지만 삶을 풍요하게 가꾸는 일에서만큼은 주저하지 않고 뛰어든다. 가끔 미래에 대한 불안에 갇히는 마음을 ‘지금’으로 데려오기 위해 오직 이 계절에만 허락된 술과 음식을 찾아 나선다. 산문집 《한눈파는 직업》, 《아무튼, 술집》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일상의 구석구석 한눈을 팔아
무궁무진한 세상의 가능성을 팔기
별걸 다 파고드는 광고 AE의 다중생활


“끝없이 한눈팔며 별걸 다 파고드는 나는, 계속해서 그럴 예정이다. 한쪽 눈은 광고에 팔고, 다른 눈은 세상에 팔고. 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내가 파고들 숫자를 한없이 늘려가면서.” 광고 AE 김혜경의 『한눈파는 직업』이 출간되었다. 광고 일과 글쓰기 둘 다 ‘아웃풋’이 있으려면 ‘인풋’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파는’ 일의 여러 가지 해석을 통해 그 모든 과정을 이해한다. 글쓰기는 나만의 생각을 ‘파는’ 일이며, 광고는 나뿐만 아니라 남의 아이디어까지 ‘파는’ 일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나 자신을 ‘파내는’ 일이기도 하다. 금세 동나는 나를 채우기 위해 저자는 끊임없이 한눈을 ‘판다’.

한눈파는 와중 다시금 채워지는 것들이 있다. 괴식이라 불리는 음식들에서 떠올리는 이색적인 것들의 조합,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서 생각하는 찰나의 정교함, 작업실을 구하다가 만난 부동산 중개인의 최선을 다한 사탕발림에서 그는 광고와의 연관성을 발견한다. ‘넘어져도 계속되는’ 운동인 주짓수에서 다정한 면을 발견하기도 하고, 기술 중 하나인 ‘안고 쓰러지기’를 통해 직장에서의 안쓰러운 일화를 기억한다. 그 외에도 좋아하는 술, 병차(餠茶), 명상과 달리기, 낯선 곳으로의 랜덤 여행, 타투, 강아지 똘멩이와 함께하는 삶 전부 저자에게는 세상을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채우는 일이며, 모두를 파고들어간 흔적인 이 책은 인간 ‘김혜경’의 존재를 증명해줄 또 다른 지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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