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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글쓴이
박정자 저
출판사
인문서재
출판일
2013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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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자

소비의 문제, 계급 상승의 문제, 권력의 문제, 일상성의 문제 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일련의 책들을 썼다. 저서로 『빈센트의 구두』 『시선은 권력이다』 『이것은 Apple이 아니다』 『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 조각』 『시뮬라크르의 시대』 『잉여의 미학』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대만에서 『在麵包店學資本主義: 從人文角度看數位時代資本家, 勞動者的改變』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읽기』 『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사르트르의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변증법적 이성비판』(공역), 푸코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만화로 읽는 푸코』 『푸코의 전기』 『광기의 역사 30년 후』, 앙리 르페브르의 『현대 세계의 일상성』, 앙드레 글뤽스만의 『사상의 거장들』, 레이몽 아롱 대담집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이 있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했다. 박사논문은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이다. 상명대학교에서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많은 팔로워들이 좋아하는 페이스북 필자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인문
소위 막장 드라마로 불리는 한국의 TV 연속극에는 출생의 비밀과 반전이 무수하게 나온다. 학습이 된 시청자는, 드라마 초반에 상관없는 두 집이 나오면 한 쪽 집 딸의 친엄마가 다른 쪽 집의 엄마라는 걸 즉각 알아 맞힌다. 남편의 누나가 알고 보니 남편의 어머니고(「보고싶다」), 고아로 버려져 하류 인생으로 살았던 주인공의 쌍둥이 형은 변호사가 되어 상류의 인생을 살고 있다(「야왕」) 등등. 이 모든 출생의 비밀과 반전의 스토리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안에 고스란히 다 들어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하면 반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매일 밤 초등학생도 아줌마도 할머니도 즐기며 보고 있는 연속극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인문학과 비교적 거리가 멀었던 독자들, 특히 디지털 환경으로 잠시 문자에서 거리가 멀어졌을 뿐 아직 싱싱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지 말라는 법이 없다. 저자의 말마따나 이 책이 평균적 한국 젊은이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소박한 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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