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맞는 옷이 없어 광무는 아침부터 투덜거려요. 어젯밤에 먹은 피자가 야속하기만 해요.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광무의 속사정, 누가 알까요? 좋아하는 예진이도 모르고, 티격태격 싸우는 용대도 몰라요. 하지만 엄마는 알고 있지요. 회충으로 살을 뺴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놀리는 친구들을 피해 가출을 결심하기도 했지만 번번히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광무가 엄마와 함께 뚱보 탈출 대작전을 펼칩니다. 어떻게 성공하는지 살펴보세요.『뚱뚱해서 싫어?』는 잘못된 식습관이 비만을 불러일으킨다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광무의 비만은 혼자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엄마의 무관심과 빈자리가 광무를 더욱 살 찌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입 큰 괴물에 빗대어 배를 채워야만 괴물의 입을 다물 수 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엄마도 이 사실을 알고 괴물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엄마 냄새’라고 광무에게 말하며, 손수 맛있는 엄마표 음식을 해 주기 시작합니다.광무는 엄마와 함께 ‘뚱보 탈출 대작전’을 세우면서 고칼로리 음식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 계획을 세웁니다. 이와 같은 다이어트 비법은 부록에도 상세하게 실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을 알려주고, 몸에 이로운 음식은 초록 신호등에, 해로운 음식은 검정 신호등에 빗대어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비만 때문에 걱정하는 어린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는 재미있는 동화를 보면서 쉽게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까지 얻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