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상을 네 차례 수상한 화가 폴 젤린스키와
20세기를 대표하는 러시아의 아동문학가 보리스 지트코프,
두 대가가 시공간을 초월해 함께 완성한 그림책의 정수
『작은 선원들』은 20세기 러시아의 대표 아동문학가 보리스 지트코프의 단편과, 칼데콧상을 네 차례(명예상 포함) 수상하고 예일대학에서 모리스 센닥에게서 사사하며 미국 그림책의 역사를 써온 화가 폴 젤린스키의 일러스트가 만나 탄생한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어린 시절 잠시 할머니 집에 머물던 시기를 회상하는 보리스카(보리스의 애칭)의 시점으로 펼쳐진다. 할머니 집 선반에 놓여 있던, 정말이지 꼭 진짜 같았던 증기선에 완전히 매료된 화자는 증기선 속에 살고 있을 작은 선원들을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어떤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그 감정의 강렬함과 묘사의 탁월성은 수십 년의 시간과 수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건너 오늘날 한국의 독자들에게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