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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시한부 인생, 병약한 에스퍼가 되다 3권
글쓴이
다정담 저
출판사
BLYNUE 블리뉴
출판일
2022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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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정담

출간작 『황제의 미움받는 남후궁이 되었다』,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책 소개

분야BL소설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ㅇㅇ버스
*관계: 첫사랑
*인물(공): 다정공, 헌신공, 무심공, 까칠공, 후회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인물(수): 미인수, 다정수, 소심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능력수
*소재: 초능력, 질투, 사내연애
*분위기, 기타: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인물 소개:
-진수하(공): A급 가이드. S급 에스퍼 민이현의 페어 가이드가 되고 싶어, 고된 훈련을 받아 왔으나, 채원의 페어 가이드가 되어 실망감이 크다. 원래는 예의 바르고 에스퍼를 잘 챙기는 뛰어난 가이드이나 채원에게만은 그렇지 못하다.
-이채원(수): 시한부 환자였으나 죽어갈 때 각성하여 염력계 S급 에스퍼가 되었다. 아름답고 처연한 외모와 능력을 쓸 때 나타나는 신비한 빛이 어우러져 신성한 느낌을 준다.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컸지만 굉장히 이타적인 성격을 가졌다.
*이럴 때 보세요: 착하고 사랑스러운 S급 에스퍼와 개아가공이 헌신공으로 바뀌는 힐링 가이드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저는, 채원씨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가이드버스 #개아가까진아닌후회공 #A급가이드공 #입덕부정공 #처연병약수 #S급에스퍼수 #자낮다정수

“저는 수하 씨가 필요해요.”

죽어가던 순간 한국 최초 S급 염력계 에스퍼로 각성한 채원은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약한 몸이 문제인지 능력을 쓸 때마다 과한 부작용에 시달린다.
그런 채원의 페어를 맡게 된 건 가이드면서 전투 능력, 신체 능력, 가이드 능력까지 훌륭한 진수하.
완벽한 가이드가 자신의 페어라니,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지만,

“거절하겠습니다.”
“정말 제가 해야만 하는 겁니까?”

정작 수하는 채원을 강하게 거절하는데….

[미리보기]

“진수하 가이드님.”
“…그냥 수하 씨라고 불러도 됩니다.”
“네. 수하 씨.”

채원을 그쪽이라고 부른 마당에 수하 씨라고 불리는 게 다소 어색했으나 ‘가이드님’ 같은 호칭은 더더욱 사양이었다.
사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에스퍼와 가이드는 팀장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직함을 부여받지 않았다. 수직관계가 지나치게 확고해진 나머지 현장에서 긴급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망설이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경력에 따라 선후배 정도의 호칭을 쓰는 팀도 있었으나 그마저도 강제적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어떤 가이드도 자신의 에스퍼를 향해 ‘그쪽’ 같은 단어는 쓰지 않는다. 수하는 무례한 호칭에도 한마디 항의조차 하지 않는 채원의 모습에 입안이 썼다.
이채원.
수하가 아직 한 번도 불러 보지 않은 그의 이름을 곱씹는 사이 채원이 말을 이었다.

“수하 씨는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 거죠?”

내도록 굳어 있던 수하의 표정이 처음으로 크게 흔들렸다. 처음부터 그렇게 티를 냈으니 눈치를 챈 것 자체는 놀랄 일이 아니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물어볼 줄은 몰랐다. 수하는 눈을 조금 크게 뜬 채로 채원을 마주 보았다. 고요한 얼굴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쉬이 읽을 수가 없었다.
조금 당황하기는 했어도 어쩌면 차라리 잘된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수하는 곧장 고개를 끄덕였다.

“네.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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