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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정의
글쓴이
마사 너스바움 저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13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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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사 너스바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자 2014년 인터넷(영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 검색, 링크된 사상가 22위에 선정되었다.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로서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년)나 뽑힌 석학이다.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이며, 고전학과, 신학과, 정치학과에도 소속된 교수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비교헌법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권프로그램 위원이었다. 유엔대학 직속 세계개발경제 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UN인간개발지수(HDI)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고전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 윤리학에 관심을 갖고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저서들을 발표하여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국립인문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의 2016년 제퍼슨 렉처(Jefferson Lecture) 교수진이었으며 2016년 교토 예술·철학상(Kyoto Prize in Arts and Philosophy), 2018년 베르그루엔 철학·문화상(Berggruen Prize in Philosophy and Culture), 2021년 홀베르그상(Holberg Prize)을 수상했다. 이 세 개의 상은 노벨상이 없는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긴다. 2022년 스피노자 렌즈상(SPINOZA LENS Prize)을 수상하며 ‘동물을 위한 정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약한 선』『교만의 요새』『혐오와 수치심』 『타인에 대한 연민』 『역량의 창조』를 비롯한 22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세계 100대 지성, 시카고 대학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 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묻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 정치철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마사 누스바움은 시카고 대학 법학과 학생들과 소포클레스, 플라톤, 세네카, 디킨스의 작품을 함께 읽었다. 왜 변호사나 재판관, 혹은 정치인이 될 학생들과 문학 작품을 읽었을까? 소설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공감, 상상력, 연민의 감정이 합리적인 공적 판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문학적 상상력이 어떻게 정의로운 공적 담론과 민주주의 사회의 필수요소가 되는지를 조목조목 밝히는 이 책은 바로 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논하는 책이다.

누스바움은 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 리처드 라이트의 『미국의 아들』, 포스터의 『모리스』, 월트 휘트먼의 「나 자신의 노래」 등의 문학 작품을 분석하며 문학적 상상력과 공적 추론의 상관관계에 대해 논한다. ‘합리적 감정’에 대한 논의도 비중 있게 다룬다. 감정은 오랫동안 비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되었기에 공적 추론 과정에서 배제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고전학자답게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스 로마의 스토아 학파, 스피노자, 칸트, 스미스, 벤담, 시지윅 등 역사 속 다양한 철학자, 공리주의자, 경제학자의 사상을 넘나들며 공적 판단에서의 감정의 역할을 깊이 있게 논한다. 문학 작품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고 있고 본질적으로 소수자,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다. 사회적 평등 문제이기도 한 이런 논의를 저자는 성, 동성애, 인종 문제를 다룬 소설과 판결 사례를 들어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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