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책사업, 왜 실패를 반복하는가?
생산의 중요한 주체였던 지방이 경제성과 효율성을 앞세운 도시화에 밀려 급기야 소멸 위기에까지 이르렀다. 온갖 정책사업과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정책사업을 무늬만 바꿔 반복하는 사이 대도시 의존형 체질로 전락하고 있다. 이 책은 지방이 의존적 존재를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28가지 지혜를 제시한다.
지역 활성화사업이 실패를 반복하는 원인이기도 한 28가지 구제대책을 ‘세금 나눠먹기’가 아니라 ‘지방 경영’에 맞추어 제시한다. 어차피 써버려야 할 세금으로는 의존형 체질을 바꿀 수 없다. 절박함으로 무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업체를 운영하듯, 지방정책과 지역사업의 체질을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경영체로 전환하길 조언한다.
우선 지역의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어야 성과가 나온다며, 콘텐츠 선택법, 자원 사용법, 사람 활용법, 돈의 흐름을 보는 법, 조직 운영법으로 나누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저자는 지원금을 당연시하는 인식, 성공사례를 무비판적으로 도입하려는 자세, 공공성을 앞세워 무시되었던 이익 창출 구조, 지역사업을 보조금으로 운영하려는 자세 등 현장에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안일함을 지역활성화의 실패요인으로 보고 28가지 대책을 내놓는다. 이 책은 인구감소시대에 지방소멸을 인구유입으로 해결하려는 묵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의 가능성을 발굴할, 나아가 지방이 보조금 없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해내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