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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글쓴이
가와무라 겐키 저
출판사
소미북스
출판일
202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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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가와무라 겐키

1979년 일본 요코하마 시에서 태어났다. 조치대학 문학부 신문학과를 졸업한 후 도호 영화사에서 [전차남], [고백], [악인], [모테키], [늑대아이], [기생수], [괴물의 아이], [바쿠만]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2010년에 미국 잡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아시아Next Generation Asia’로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우수 영화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후지모토 상’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2017년 초 국내에서도 개봉되어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쓴 [너의 이름은]도 그의 손을 거쳤다.

2012년에 발표한 첫 소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 서점 대상 후보로 오르며, 120만 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6년에는 사토 타케루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14년에 미야자키 하야오 등 총 12명의 문화계 인사들과 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대담집 『일』을 발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두 번째 소설 『억남』역시 서점 대상 후보에 올랐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6년에는 할리우드 거장들과의 공상 기획회의를 수록한 『 초기획회의』를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
내일이면 죽게 될 당신에게 악마가 찾아와 하루를 더 살게 해주는 대신 세상에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하나씩 없애라고 한다면? 당신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는가? 만약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세상의 어떤 것을 포기하겠는가?

하루를 더 살기 위해 악마의 제안을 받아들인 작품 속의 나는 항상 곁에 있어 당연했던 것들을 하나씩 지우게 된다. 첫째 날은 전화를 포기함으로써 첫사랑과 오랜만에 재회하지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고, 둘째 날은 영화를 없앰으로써 첫사랑과의 추억과 취미를 포기한다. 내가 살아 있지 않으면 그것들 또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 날은 세상에서 시계를 없앰으로써 시계방을 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시계가 없는 세상에서 시계방도, 아버지의 일도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시계방에 있다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아버지. 그로 인해 나의 원망의 대상이 된 아버지. 그렇게 과거를 회상하다 보니 아픈 어머니가 아끼던 시계가 고장 났다는 말 한마디에 묵묵히 시계를 수리해온 아버지가 떠오른다. 원망은 누구를 위해, 누구에게 향하고 있던 것일까.

그리고 넷째 날, 이제 악마는 어머니가 정성을 다해 키우던 고양이를 소멸시킬 존재로 지목한다. 고양이는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존재이자 행복한 기억을 상기시키게 해주는 나의 유일한 가족이다. 나의 버팀목이기도 한 고양이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한다면 혼자일 앞으로의 일상은 어떻게 변화할까? 아마도 절망적이지 않을까? 고양이의 소멸은 곧 나의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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