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발달한 20세기 유럽에서 홀로코스트와 같은 야만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독일 나치 정권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 6백만 명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사건을 돌이켜보며, 오랜 세월 유럽에서 지속해 온 반유대주의의 흐름과 강제 수용소에서 나치가 유대인을 박해하고 학살한 과정을 살핀다. 더 나아가 왜 그러한 비극이 벌어졌는지 되짚어 보고 누구에게 학살의 책임이 있는지를 묻는다. 홀로코스트의 진상을 파헤치고 이를 성찰하려는 시도는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귀중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