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 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의 아이들은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는 뽀송뽀송한 아기 동물 때부터, 점점 의젓해져서 말도 잘 듣고 같이 뛰어놀 만큼 동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합니다.
자연스레 정이 쌓이고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지요. 하지만 동물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습니다. 품종과 덩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개의 생애에서 1년은 사람으로 치면 7년이라고 하니 사람보다 더 빨리 나이를 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물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으면 몸이 아프기도 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도 하지요.
『호두야!』는 또 하나의 가족인 정든 반려동물이 나이를 먹어 가면서 생기는 변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세상살이의 모든 과정을 자연스레 익히는 것도 성장의 한 과정일 것입니다. 아이는 세월이 지남에 따른 가족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배려하는 법을 배우며 한층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