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발 소년』은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작가의 작지만 큰 목소리다. 김리하 작가는 방대한 자료 조사와 치열한 고민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형제자매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고민과 아픔, 같은 반 친구들의 고민과 다툼, 부모가 짊어진 삶의 무게, 그리고 무엇보다 낯선 세상에서 매일을 살아내는 지훈이의 어려움을 담아냅니다. 그리고 모두를 응원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그럼에도 함께이기에 가능한 희망을 보여 줍니다. 조심스럽게 세상에 내놓는 이 책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실 속 지훈이와 환희의 오늘을,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