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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은 언제나 짧았네
글쓴이
조선희 저
출판사
한그루
출판일
202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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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선희

2008년 《시사문단》 등단. 제4회 제주어문학상 수상(서귀포신문). 제주문인협회, 구좌문학회 회원. 윤앤율 동인. 시집 『수국꽃 편지』, 『애월에 서다』, 『봄밤은 언제나 짧았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봄밤은 짧지만
이야기는 남아 시가 되고


한그루 시선의 스무 번째 시집이다. 조선희 시인의 신작 시집으로, 총 4부에 걸쳐 63편의 시를 실었다. 안상근 시인은 해설에서 “조 시인은 자연과 인간 세계의 따뜻한 교감을 꿈꾼다. 그것은 그녀의 살뜰한 인정과 따뜻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우주에 대한 사랑과 연민에서 비롯되었으리라. (중략) 어렵고 난해한 서사구조로 쓰인 글들이 반짝 사람들을 신선하게 하고 감동하게 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보통사람에게 오랜 세월 감동을 주는 것은 굳이 난해한 글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조선희 시인은 시집 『봄밤은 언제나 짧았네』를 통해 거창한 담론이 아닌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 서로를 바라보는 눈짓 같은 것을 담고자 한다. 그 시선은 “헤어진 일이 엊그제 같은” 그리운 이에게 머물기도 하고, “물때만 되면 자연스레 창고 후미진 곳에 걸린 테왁을 향해 휘파람 소리”를 보내는 어머니에게 닿기도 하고, 4월의 아픔을 말로는 하지 못해 옹이 지고 뒤틀린 팽나무에게 이어지기도 하며, 그렇게 이웃과 벗과 가족과 꽃과 풀들에게 건네던 안부는 자신에게로 돌아와 “무수한 발자국이 가지런해진다”. “자기 시의 표정 앞에서 수선을 떨거나 커튼을 드리우는 시”가 아닌, 담백하고 맑은 시인을 닮은 시들로 채워진 따뜻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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