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상에 지쳤을 때 누구든 탁 트인 바다로 달려가고 싶을 때가 있다. 출렁이는 은빛 물결의 반가운 미소에 모든 시름이 한순간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 산과 바다와 하늘이 드높고 드넓게 펼쳐진 듯 감성 촉촉한 한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거나 가슴 먹먹해지기도 할 우쿨렐레 재즈 연주곡집이다.
‘우쿨렐레와 재즈는 최고의 조화를 이루는 악기이자 장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은, 『우쿨렐레를 들려줄게』가 손 내미는 그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 때문이다. 최고의 재즈 스탠더드로 자리 잡고 있는 재즈 30선을 통해,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냇 킹 콜 등의 유명한 뮤지션들이 저절로 연동되어지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우쿨렐레가 우리의 국민악기로 자리 잡을 날도 머지않았음을 상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