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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하라
글쓴이
츠지무라 미즈키 저
출판사
블루홀6
출판일
2022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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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츠지무라 미즈키

1980년 2월 29일생.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치바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호러 소설일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범죄를 테마로 한 소설집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 1위가 되며 장르를 넘어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난임 부부와 열다섯 살 미혼모라는 두 가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침이 온다』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었고, 영화는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환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는 『얼음고래』 『테두리 없는 거울』 『어쩌다 너랑 가족』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야미하라』는 츠지무라 미즈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격 호러 장편 미스터리다. 먼저 작품의 제목인 ‘야미하라’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는 타인에 대한 괴롭힘을 뜻할 때 일본어와 영어 해러스먼트(harassment)를 결합해 ‘○○하라’라고 표현한다. 그 예로 성희롱을 뜻하는 세쿠하라, 직장 내 괴롭힘을 뜻하는 파와하라,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직장인 여성을 차별한다는 뜻의 마타하라, 정신적 괴롭힘을 뜻하는 모라하라, 음주를 강요하는 괴롭힘을 뜻하는 아루하라 등이 있다. 일상 속 괴롭힘을 지칭하는 신조어가 이렇게나 많다는 점이 놀라울 정도인데,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에 의해 또 하나의 조어가 탄생했다.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누구나 겪었을 법하지만 특별히 무어라 말하기 어려웠던 불쾌감과 공포, 즉 야미 해러스먼트, 야미하라가 바로 그것이다.

호러 장편 소설을 집필하고 싶었다던 작가는, 누구나 예측할 만한 호러 소설이 아닌 작가 특유의 호러 소설을 쓰고야 말았다. 자기 정당화를 방패 삼아 자신의 어둠을 타인에게 강요해 불쾌감을 주는 행위의 다양한 양상을 그려내며 공포의 소재로 삼는다. 이런 경우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종을 당하거나, 뭔가 ‘쌔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거나, 학교에서나 회사에서, 또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야미하라는 무궁무진하게, 그것도 매우 입체적인 방식으로 존재한다. 작가는 이를 예리하게 포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낸다. 호러 장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야미하라』에는 귀신이니 저주, 좀비 같은 요소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고 질식할 것만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며 독자들을 끊임없이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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