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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가련다
글쓴이
연암고전연구회 저
출판사
판테온하우스
출판일
201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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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조선시대 선비의 삶을 통해 우리 시대의 주요 화두를 조명한다.

24명의 조선 선비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살펴본다. 특히 선비들이 살면서 실천하고자 했던 하나의 테마를 밀도 있게 그려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가치인 민주주의와 언론, 진보와 실사구시 등의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명문장가’였던 연암 박지원의 경우, 세속의 명리를 벗어나 아웃사이더로 살면서 자신이 추구했던 삶의 가치를 ‘초탈(超脫)’이라는 화두에 담았으며,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에 의해 침탈되자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으니, 어찌 원통하지 않겠는가?”라며 통분해마지 않은 채 자결했던 매천 황현은 ‘사기(士氣)’라는 화두에 그의 삶과 사상을 담아내고 있다.

그 밖에도 뛰어난 실천 정신으로 후학을 양성했던 남명 조식을 통해 본 ‘경의(敬義)’, 사대부이면서 길거리나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던 어우당 유몽인의 ‘기간(奇簡)’, 조선 최고의 개혁사상가였던 다산 정약용의 ‘민본(民本)’, 조선이 낳은 천재 율곡 이이의 ‘언로(言路)’,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조선의 이단아 교산 허균의 ‘진보(進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선비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담은 것도 이 책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선비들의 삶과 철학은 물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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