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양극화 실상과 해결 방안을 둘러싼 쟁점을 보여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양극화의 구조적 측면을 드러내는 것에 주목하는 책입니다. 개별적 사실에 대한 이해보다 그 근저에 있는 사회 문제를 대하는 시각을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책에 등장해 토론을 이끄는 경제 성장 팀과 사회 복지 팀은 우리 사회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어떤 정당이나 사회단체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데 있어 개인의 자유와 경쟁을 중시하는 경향과 경쟁보다는 사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공동체 이익을 강조하는 사고 경향을 각각 상징할 뿐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이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어떤 세상이 되어야 할지를 생각하는 데 이 책 《양극화 논쟁》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