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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지 말아요
글쓴이
정여울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3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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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여울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데미안 프로젝트』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끝까지 쓰는 용기』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빈센트 나의 빈센트』 『월간 정여울』 『마흔에 관하여』 『내성적인 여행자』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헤세로 가는 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섬세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상처 받은 이들을 위무해온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정여울의 신작 에세이다. 다양한 매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따뜻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정여울의 문장은 온전히 ‘사랑’만을 정면으로 바라본 이번 에세이에서 눈부시게 빛난다.

정여울은 궁극적으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이를테면, 그녀가 문학평론가로서, 독자로서, 관객으로서, 작가로서, 혹은 여자로서 접했던 수많은 ‘사랑 이야기’ 중에서 영원히 잊히지 않는 것들을 모아 사랑의 맨 얼굴에 대해 묻는 것이다. 정여울은 37개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그녀가 바라보는 사랑의 범주는 무척이나 넓어서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특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클로저』, 『드라큘라』, 『오페라의 유령』, 「색, 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 영화화되거나 공연으로 상연되는 작품들이 중심인데, 스크린이나 무대 위에서 생동했던 원작의 문장이 정여울의 다정다감한 글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

정여울이 읽어주고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는 결코 책장에만 꽂혀 있거나 보고 나면 잊혀버리는 무겁고 휘발성 강한 것들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방향으로든 재창조 될 수 있고, 특히 ‘바로 우리들의 사랑’에도 실제적인 영향을 끼치는 ‘친근한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하면, 정여울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친구이자 언니’로서 “사랑으로 아픈 이들에게, 사랑이 떠난 자리를 놓아버리지 못하는 이들의 가슴에,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외로운 밤을 보내는 이들에게” 공감의 마음과 위로의 손을 내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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