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기불교의 경전(經典) 모음집인 니까야(Nik?ya)를 바탕으로 이것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다. 여기에서 채택된 94가지 주제는 바로 이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것으로, 달리 말하자면 초기불교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에 해당한다. 이들 중에는 다소 전문적인 내용도 포함되지만 대체로는 초기불교의 기본 가르침에 속한다.
최근 국내의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4부 니까야가 완역되었고 『법구경』이라든가 『숫따니빠따』등의 소부니까야(Khuddaka-Nik?ya)도 속속들이 번역?출간되고 있다. 또한 어느 분야 못지않게 활발한 학술적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성제(四聖諦), 오온(五蘊), 십이연기(十二緣起), 중도(中道) 등을 자상하게 풀이하는 대중적인 해설서는 부족하다. 이 책은 초기불교를 이해하고 배우고자하는 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