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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통일과 평화, 그리고 북한 (제4판)
글쓴이
함규진 외 6명
출판사
박영사
출판일
2022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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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함규진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일삼는 것을 보며 그저 이론만을 나열하는 철학입문서가 아닌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속버스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종차별, 장애인 혐오, 환경 문제까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피터 싱어),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토마스 프랭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상계열
책이 처음 만들어지던 2017년 가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4년여의 기간 동안 한반도와 남북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초판 원고를 쓰던 당시에는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발사를 보면서 한반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는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기도 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는 대전환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관계는 교착국면에 빠져들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로를 찾기 어려웠던 2020년에는 ‘대북전단살포’ 사건으로 인해 개성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여전히 남북관계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고, 북미대화 역시 마찬가지로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9월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것에 대해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넘게 대립해온 남북의 역사를 보면 더디 가고 있지만, 대립과 대결에서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세계 질서는 과거 냉전시기에서 새로운 전략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고, 세계 기술 패권의 변화는 국가관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예상을 갖게 한다. 따라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동북아 그리고 세계질서 속에서 이에 걸맞는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변화된 위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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