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학에서 제공하는 지식이 최근 들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각 분야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지식계층의 정책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비판이 바람직한 정책결정과 집행에 가장 큰 힘이 된다. 그러므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정책학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하고 있어야 한다.
행정고시를 거쳐 고위관료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9급시험에 응시하거나 공기업 등 공직에 진출하는 학생들이 정부의 정책결정과 집행에 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공직에 진출하지 않더라도 법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등의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정책학에 관한 기본지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사회과학은 그 궁극적 목적이 바람직한 사회를 만드는데 있고, 이를 위한 실천적인 방법의 중심부에 국가 또는 정부의 활동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