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을 행복한 보금자리로 만드는 방법
어느 늦여름날, 베스트셀러 『무조건 행복할 것』의 저자 그레첸 루빈은 식기세척기에서 그릇을 꺼내다가 돌연 향수병에 휩싸였다. 갑자기 가족이 지독하게 그리워진 것이다. 그녀는 먼 훗날 바로 이 순간의 삶을 그리워하며 느낄 향수에 미리 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삶의 구심점인 집에 대한 애정을 갑자기 깨닫고 감격했다. 그리고 딸아이들이 개학하는 9월부터 마무리하는 5월까지 집을 더욱 안락하게 만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집에서도 행복할 것』은 이렇게 소박한 의도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가정생활에 중요한 여러 요소들을 더 좋게 향상시킬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마음에 큰 부담을 주는 한편, 즐거움을 주는 존재인 소유물을 먼저 다루기로 했다. 잡동사니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좋아하는 물건들을 골라냈고 아주 좋아하는 동화책과 할머니들이 준 장식용 새들을 멋지게 진열했다. 그녀는 이렇게 날마다 15분씩 시간을 내서 ‘완벽’이 아니라 ‘완료’를 목표로 삼고, 그동안 미뤄 두었던 정리를 시작했다.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삶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당연히 여기고, 사소한 골칫거리와 순간적인 걱정거리로 지나치게 속을 태우고 있다. 루빈은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고 고맙게 여기며 자신의 삶에 부응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처럼 행복해지기 위한 활동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루빈은 진짜 힘든 점은 자신의 행복을 증가시킬 활동을 알아낼 수 있을 만큼 스스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